워킹홀리데이는 기본적으로 만 18~30세의 청년들에게 외국에서 일하면서 여행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생활을 유지해야 하므로, 각국의 노동 환경과 급여 수준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별로 최저임금, 근무 조건, 근무 가능 업종, 노동권 보장 수준이 다르므로, 본 글에서는 주요 국가들의 워킹홀리데이 개요, 노동 환경과 급여 수준을 비교해 봅니다.
1. 워킹홀리데이 노동 환경을 결정하는 요소
각국의 노동 환경은 다음과 같은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 최저임금 수준 –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 근무 시간과 초과 근무 –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최대 시간과 노동 강도
- 근무 가능 업종 –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할 수 있는 직종이 제한되는지
- 외국인 노동자 보호 제도 – 근로 계약, 노동법, 의료보험 등의 보호 수준
- 언어 장벽 – 현지 언어 능력이 필수인지, 영어만으로 일할 수 있는지
2. 주요 워킹홀리데이 국가별 노동 환경 및 급여 수준
1) 호주 (Australia)
호주 위킹홀리데이 개요 :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만 18~30세의 청년들에게 최대 1년 동안 호주에서 여행하며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최저임금이 높고 다양한 업종에서 일할 수 있어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농장에서 일정 기간 일하면 비자를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카페, 레스토랑, 리조트,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이 가능합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해도 노동력이 필요한 농장, 청소, 공장 등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 보호가 잘 되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문화 속에서 일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어 많은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 최저임금: AUD 23.23/시간 (약 20,000원) (2024년 기준)
• 평균 주급: AUD 1,200 - 1,500 (약 100 - 130만 원)
• 근무 가능 업종: 농장, 카페 및 레스토랑, 리조트, 건설업, 물류센터 등
• 근무 시간: 일반적으로 주 38시간, 초과 근무 시 추가 수당 지급
• 노동 보호: 외국인 노동자 보호법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최저임금 준수 철저
• 특징:
- 높은 최저임금과 추가 수당이 많아 단기간에 돈을 모으기 좋음
- 농장 일(팜 워크)을 일정 기간 하면 워킹홀리데이 비자 연장 가능
- 영어 실력이 부족해도 농장, 청소, 물류센터 등의 일자리 가능
2) 캐나다 (Canada)
캐나다 위킹홀리데이 개요 :
캐나다는 만 18세부터 35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최대 12개월 동안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여행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캐나다는 넓은 국토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국가로, 대표적인 도시로는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캘거리 등이 있습니다.
주요 산업은 서비스업, 관광업, IT, 자원 개발 등이 발달해 있으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레스토랑, 카페, 호텔, 리조트, 농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영어 또는 프랑스어 실력이 좋을수록 취업 기회가 넓어지며, 현지에서 언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국가로,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IEC) 프로그램을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한정된 인원만 선발되므로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자연을 즐기며 유연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많은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최저임금: CAD 15~17/시간 (약 15,000원) (지역별 차이 있음)
• 평균 주급: CAD 800 - 1,200 (약 80 - 110만 원)
• 근무 가능 업종: 레스토랑, 호텔, 농장, 물류센터, 리조트 등
• 근무 시간: 일반적으로 주 35~40시간, 초과 근무 시 추가 수당 지급
• 노동 보호: 노동법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외국인 차별 방지 조항 존재
• 특징:
- 겨울 시즌에는 스키 리조트, 여름에는 관광업 일자리가 많음
- 벤쿠버, 토론토 등 대도시에는 한인 일자리가 많아 한국어로도 근무 가능
- 최저임금이 지역마다 다르므로 주마다 급여 차이가 있음
3) 뉴질랜드 (New Zealand)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개요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는 만 18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최대 12개월 동안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며 취업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뉴질랜드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높은 삶의 질을 자랑하는 국가로, 대표적인 도시로는 경제 중심지인 오클랜드, 수도 웰링턴, 그리고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가 있습니다. 주요 산업은 농업, 축산업, 관광업, 서비스업 등이 발달해 있으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농장에서 과일 수확,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서빙, 리조트나 호텔에서 하우스키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활비를 벌면서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뉴질랜드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밀포드 사운드, 퀸스타운, 로토루아 같은 명소를 방문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매년 한정된 인원에게 발급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므로 사전 준비가준비가 필수적입니다. 현지 정착을 위해 숙소, 생활비, 취업 정보 등을 미리 조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인맥을 쌓을 수 있어 많은 청년들이 도전하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 최저임금: NZD 22.70/시간 (약 18,000원)
• 평균 주급: NZD 900 - 1,200 (약 80 - 110만 원)
• 근무 가능 업종: 농장(과일 수확), 카페, 레스토랑, 호텔 하우스키핑 등
• 근무 시간: 주 35~40시간, 초과 근무 시 추가 수당 지급
• 노동 보호: 법적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도 정규직과 동일한 권리 보장
• 특징:
- 과일 따기, 포장 등의 농업 관련 일자리 많음 (계절에 따라 다름)
- 자연환경이 좋아 일하면서 여행을 즐기기 좋음
- 숙소와 식사가 제공되는 농장 일자리가 많아 생활비 절약 가능
4) 독일 (Germany)
독일 워킹홀리데이 개요 :
독일 워킹홀리데이는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최대 1년 동안 독일에서 생활하며 여행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독일은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경제 강국으로, 수도 베를린을 비롯해 뮌헨,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역사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업, 금융, IT, 관광업이 발달해 있으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레스토랑, 카페, 호텔, 한인업체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독일은 유럽 여러 나라와 인접해 있어 여행이 용이하며, 저렴한 대중교통과 효율적인 시스템 덕분에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비자는 연중 신청 가능하며, 비교적 발급이 수월한 편이지만 체류 계획과 재정 증빙이 필요합니다.
독일어 실력이 있으면 취업에 유리하며, 다양한 문화 교류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글로벌 경험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최저임금: EUR 12/시간 (약 17,000원)
• 평균 월급: EUR 1,500 - 2,000 (약 220 - 300만 원)
• 근무 가능 업종: 한인 마트 및 식당, 카페, 창고, 이벤트 스태프 등
• 근무 시간: 주 35~40시간, 초과 근무 시 추가 수당 지급
• 노동 보호: 유럽연합(EU) 노동법 적용, 외국인 노동자 차별 금지
• 특징:
-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 대도시에서는 영어로도 취업 가능
-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많아 한인 네트워크 활용 가능
- 독일어를 못하면 취업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음
5) 일본 (Japan)
일본 워킹홀리데이 개요 :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만 18세부터 25세 (사정이 있는경우 30세) 까지의 청년들에게 최대 1년 동안 일본에서 생활하며 여행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가까운 나라이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다양한 도시에서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산업은 IT, 제조업, 관광업, 서비스업 등이 발달해 있으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편의점, 음식점, 호텔, 카페, 공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일본기업들의 인력난으로 인해 일본어 실력에 따라 좋은 취업기회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교통이 발달해 있어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기 편리하며, 독특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비교적 발급이 쉬운 편이지만 체류 계획과 재정 증빙이 필요하니다. 글로벌 경험을 쌓고 일본에서의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최저임금: JPY 1,100/시간 (약 10,000원) (도쿄 기준, 지역별 차이 있음)
• 평균 월급: JPY 150,000 - 200,000 (약 130 - 180만 원)
• 근무 가능 업종: 편의점, 한식당, 호텔 하우스키핑, 공장 등
• 근무 시간: 주 40시간풀타임 시간제한 없음
• 노동 보호: 일본어 능력이 부족하면 근무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음
• 특징:
- 일자리 구하는 데 있어 일본어 능력이 중요함, 일자리가 많음.
- 한인타운(신오쿠보)에서 한국어로 가능한 일자리 존재
- 금이 낮은 편이며, 생활비(특히 도쿄)는 높은 편
6) 프랑스 (France)
프랑스 워킹홀리데이 개요 :
프랑스 워킹홀리데이는 만 18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최대 1년 동안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여행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랑스는 예술, 패션, 요리 등 다양한 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파리를 비롯해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등 여러 도시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산업은 관광, 서비스업, 요식업 등이 있으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카페, 레스토랑, 베이커리, 호텔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프랑스어 실력이 있으면 취업에 유리하며, 현지에서 언어를 배우고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자는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절차가 간단한 편이지만 체류 계획과 재정 증빙이 필요합니다. 유럽 여행이 용이하고,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입니다.
• 최저임금: EUR 11.65/시간 (약 16,000원)
• 평균 월급: EUR 1,4001,800 (약 200260만 원)
• 근무 가능 업종: 한인 베이커리, 한식당, 호텔 하우스키핑, 공장 등
• 근무 시간: 주 35시간, 초과 근무 시 추가 수당 지급
• 노동 보호: 유럽 노동법 적용, 하지만 프랑스어 능력이 필요
• 특징:
- 프랑스어 필수, 영어만으로 취업 기회 제한적
- 서류 절차가 까다로워 고용주들이 외국인 채용을 꺼리는 경우 많음
- 한인 식당이나 베이커리를 통한 취업이 가장 현실적
3. 국가별 노동 환경 및 급여 비교 요약
| 국가 | 최저임금 /시간 | 평균월급 | 근무가능업종 | 근무관경 |
| 호주 | 23.23 AUD | 1,200~1,500 AUD | 농장, 서비스업, 물류 | 매우좋음 (최고 수준의 임금과 노동보호) |
| 캐나다 | 15~17 CAD | 800~1,200 CAD | 리조트, 농장, 물류 | 좋음 (최저임금 지역별 차이) |
| 뉴질랜드 | 22.70 NZD | 900~1,200 NZD | 농업, 서비스업 | 좋음 (농업 중심) |
| 독일 | 12 EUR | 1,500~2,000 EUR | 한인업체, 서비스업 | 좋음 (독일어 필요) |
| 일본 | 1,100 JPY | 150,000~200,000 JPY | 리조트, 서비스업, 한식당 | 보통 (일본어 필수) |
| 프랑스 | 11.65 EUR | 1,400~1,800 EUR | 한인업체, 서비스업 | 어려움 (프랑스어 필요) |
각국의 노동 환경과 급여 수준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